전문성·도덕성 검증 집중…사회적 책임과 경영 정상화 방안 질의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9일 김순구 충북개발공사 사장 임명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후보자의 전문성과 도덕성을 집중 검증했다.
조성태 의원은 개인 자산 규모 대비 사회 공헌 및 기부 활동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공공기관장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 방안을 물었고, 임영은 의원은 도청 무상 사용 중인 사무공간 문제에 대해 법적·제도적 합리성을 요구하며 개선 의지를 확인했다.
![]() |
김순구 충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사진=충북도의회] 2025.09.09 baek3413@newspim.com |
변종오 의원은 노조 활동 경험을 장점으로 평가하면서도 노조 편향 경영 우려를 해소할 균형 잡힌 리더십 발휘 여부를 질의했다.
황영호 의원은 자본금 부족과 인력 확충, 신뢰 확보가 충북개발공사의 주요 과제로 꼽히며 경영 평가 부진 원인 개선과 재무 건전성 회복 방안을 질문했고, 박지헌 의원은 위수탁 사업 의존 탈피와 신규 사업 추진, 미분양·공사비 상승 등 리스크 선제 대응책 마련을 당부했다.
김호경 의원은 부채 비율 상승과 순이익 감소 문제를 지적하며 매출 증대 전략을 물었다.
이태훈 위원장은 기부채납 및 개발이익 환수에 주의를 요청하고 주택 사업 등 관련 사업의 입지 조건 면밀 검토로 표류 방지를 주문했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번 청문회를 토대로 오는 15일 최종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