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영산강 정원 조성과 나주영산강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주민들과 열린 소통에 나섰다.
나주시는 청사 대회의실에서 시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산강 정원 조성·영산강축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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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시민설명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 나주시] 2025.09.09 ej7648@newspim.com |
이번 행사는 나주 영산강 정원 조성 및 저류지 역할과 기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오는 10월 8일부터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 홍보까지 연계해 사전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나주영산강축제 소개를 시작으로 영산강 저류생태습지의 기능과 역할(주진걸 동신대 교수), 영산강 정원 조성 사업 설명, 시민 질의응답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올해 축제는 고려 태조 왕건의 서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뮤지컬 '왕후, 장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영산강 생태, 역사, 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영산강 주제관'이 조성된다.
또한 7만평 규모에 1억 송이 코스모스가 만개해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 직업체험공간 '키자니아', 싱어롱쇼, 매직쇼, 보드게임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한다.
질의응답에서는 축제장 진입로 인도 확장 요청, 담수 이후 복구계획, 사계절 놀이시설 조성 등 정원 조성과 관련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구체적인 답변을 통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윤병태 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저류습지 본래 기능을 살리면서 생태와 문화, 여가와 관광을 아우르는 대표 정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나주의 대표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