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전남 장성군이 국군복지단과 협의해 삼계면 쇼핑타운 목욕탕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양 기관은 청사 상황실에서 삼계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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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한종 장성군수, 장준화 국군복지단장 [사진=장성군] 2025.09.09 bless4ya@newspim.com |
이번 협약에 따라 쇼핑타운 목욕탕은 오는 10월부터 운영을 재개해 2030년까지 5년간 문을 연다.
목욕탕은 매주 수·토요일에 문을 열고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이용료는 지역주민 6000원, 노인 5500원, 어린이 3500원이다.
장성군은 목욕탕 관리 인원 2명을 지원하고 시설 보수 등에도 연간 2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군복지단은 수납원 지원과 전기·수도세, 보일러 유류비 납부 등을 맡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뜻을 모아준 국군복지단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쇼핑타운 목욕탕은 삼계면 일원에서 유일한 공중 목욕 시설로 역할했으나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영업이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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