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韓 국민 기대수명 83.5년…1인당 외래 진료 횟수, OECD 국가 중 '1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韓 국민 기대수명, OECD 평균보다 높아
임상 의사 수, 38개국 중 두 번째로 적어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 연 18회 달해
경상의료비 GDP 대비 8.5%로 첫 감소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한국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인 81.1년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의사를 포함한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 당 2.7명으로 OECD 38개국 중 두 번째로 적었다. 반면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1위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7월 10일 발표한 'OECD 보건통계(Health Statistics) 2025'의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 내용을 분석해 우리나라 보건의료 수준과 각 국가의 수준·현황 등을 30일 공표했다.

◆ 한국 의사 수, 38개국 중 두 번째로 적어…1인당 외래 진료 횟수 '1위'

OECD 보건통계는 건강 상태, 건강 위험 요인, 보건의료자원, 보건의료이용, 보건의료비용 등 보건의료 전반의 통계를 담은 데이터베이스다.

우리나라는 임상 의사 수는 적고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의사를 포함한 임상 의사 수는 인구 1000명 당 2.7명이다. OECD 국가 평균은 3.9명으로 한국은 38개국 중 두 번째로 임상 의사 수가 적었다. 임상 간호인력 수도 인구 1000명 당 9.5명으로 OECD 평균(9.7명) 대비 낮았다.

국민 1인당 의사 외래 진료 횟수(2023) [자료=보건복지부] 2025.07.30 sdk1991@newspim.com

반면 의료장비는 OECD 국가에 비해 많은 상황이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장비 수는 인구 100만 명당 38.7대로 집계됐다. OECD 평균(21.2대)보다 많다.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 수는 100만 명당 45.3대로 OECD 평균(31.1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병원·병상 수도 인구 1000명당 12.6개로 OECD 평균(4.2개)의 약 3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는 연 18회로 집계돼 OECD 국가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상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8.5%로 OECD 평균(9.1%)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나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증가 추세였다가 2023년 처음으로 낮아졌다.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가 많은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장기 요양 수급자 비율은 OECD 평균보다 낮았다. 우리나라 재가 장기 요양 수급자는 9%로 OECD 평균(11.2%)보다 낮았다. 시설을 이용하는 장기 요양 수급자의 경우 우리나라는 2.7%, OECD는 3.5%로 집계됐다.

그러나 복지부는 "노인 인구 증가,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욕구 증가로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한국 국민 기대수명 83.5년…OECD 평균보다 높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이다. OECD 국가 평균인 81.1년에 비해 높고 상위권에 속한다.

질병의 예방 활동과 시의적절한 치료 서비스 제공으로 막을 수 있는 사망률을 뜻하는 '회피기능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51명이다. 장기간 감소 추세를 보여 OECD 국가(평균 228.6명)보다 상당 부분 낮다.

한국과 OECD 기대수명 추이(2013~2023) [자료=보건복지부] 2025.07.30 sdk1991@newspim.com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율은 15.3%로 집계됐다. OECD 흡연율 평균인 13.2%보다 높은 수준이다. 반면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은 7.8ℓ로 OECD 평균(8.6ℓ)보다 낮다.

15세 이상 국민에서 만성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 과체중 및 비만 인구 비율은 36.5%로 집계됐다. OECD 국가 평균은 56.2%로 38개국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임호근 복지부 정책기획관은 "OECD와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비교 가능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통계 생산을 확대 제공할 것"이라며 "다양한 정책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