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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위치 [위치도=인천시] |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
인천항 내항 재개발은 총 3단계로 추진되며 1단계 1·8부두 재개발은 오는 2028년까지 5906억원을 투입해 중구 북성동과 항동 일대 42만9000㎡에 주거·상업시설, 수변데크, 광장, 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게 된다.
인천시는 내항 재개발을 위해 해양수산부 내 전담인력 신설 안건이 정부와 협의를 마쳐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된다고 4일 밝혔다.
인천항 내항 재개발 전담조직은 모두 5급 2명, 6급 1명 등 모두 3명으로 구성되며 사업관리 및 기획 업무를 하게 된다.
인천 내항 1단계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지난 4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올해 안에 실시계획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해수부와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실시협약'과 함께 '인천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만 재개발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 설립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지난 3월 '인천항내항재개발전담조직 신설'을 담은 정기직제 반영 안건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인천시는 이와는 별도로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에 내항 재개발 전담조직 설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인천시는 전담인력 확보해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단계적 재개발에 맞춰 '인천항내항재개발추진단'으로 확대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정기직제 반영은 정부와 인천시의 적극적인 정책 교감의 성과이다"며 "1단계 사업의 성공을 통해 원도심의 혁신적 변화를 신속히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