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카드와 디지털디톡스 박스로 온전한 쉼 선사
[영암=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암군 구림마을 구림한옥스테이가 전통미와 현대적 편의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체류형 숙소로 주목받고 있다.
2일 영암군에 따르면 구림한옥스테이는 총 5동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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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구림한옥스테이 객실 내부 모습. [사진=영암군] 2025.09.02 ej7648@newspim.com |
고즈넉한 마을 풍경 속에서 머무는 것만으로도 심신이 편안해지는 공간이을 제공한다. 객실에 들어서면 투숙객 이름이 적힌 정성스러운 웰컴카드가 반겨주며 전통 목재 구조와 각 객실 고유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룬다. 수공예 소품과 빈티지 조명이 어우러진 내부는 감각적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디지털디톡스 박스' 서비스로 투숙객이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과 차를 즐기며 온전히 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최대 40명 수용 가능한 워케이션 공간도 강점이다. 회의·연수시설, 와이파이, 프로젝터 등 인프라를 갖춰 단체 워크숍, 팀 빌딩, 창작활동에 적합하다. 회의 후에는 마당에서 달빛 아래 바비큐와 구림마을 골목길, 상대포 산책로 산책으로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성공회대 김창진 교수는 "구림한옥스테이는 삶을 성찰하는 공간이며 영암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곳이다"며 "함께의 가치를 체험하고 배려와 포용의 철학이 깃든 소중한 공간이다"고 말했다.
영암문화관광재단은 "각 객실 개성을 살린 인테리어와 세심한 환대, 디지털디톡스 박스를 통한 진정한 쉼이 차별화된 매력이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품격 있는 체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