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시민 체감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22일 동해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제1회 추경예산 6288억원 대비 535억원이 증액된 6823억원으로 민생경제 회복 및 도시 안정망 강화를 중점으로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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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주요 세입 항목에는 국·도비 보조금 337억원, 지방교부세 173억원, 조정교부금 20억원, 세외수입 4억원, 보전수입 1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번 예산안에서는 민생경제 회복에 375억원, 도시안전망 강화에 32억원, 도로·교통 인프라 개선에 38억원, 시민 불편 해소에 40억원, 취약계층 복지사업에 11억원 등이 배정됐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 사업에 375억원을 투입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320억원과 동해페이 캐시백 추가 지원 26억원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2억5000만원, 운수업계 유류비 보조 4억5000만원, 중소기업 지원사업 3억원, 전통시장 마케팅 지원 2억원 등이 증액됐다.
또한, 내년 동해시에서 개최되는 '제61회 강원특별자치 도민체전'과 다양한 대회를 위해 13억원을 편성해 지역 소비 촉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도시 안전망 강화를 위해서는 노후 CCTV 교체(80대) 1억5000만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2억원, 폐가 및 공가 정비 1억4000만원, 교통안전시설물 보강 1억8000만원, 산불진화창고 조성 9억3000만원, 혼잡구간 우회 도로개설에 38억원이 추가됐다.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안길 및 보도 정비 15억원, 공공체육시설 개선 5억원, 산책로 및 관광지 정비 15억원, 도로변 환경정비 5억원을 반영했다.
복지 지원을 위해서는 노인과 아동, 장애인 등에게 맞춤형 복지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백세건강스포츠센터 건립 2억원, 경로당 및 노인요양원 개선 5억원, 어르신 일자리 및 스포츠시설 이용료 지원 1억원, 장애인 돌봄서비스 지원 2억원, 아동 돌봄 및 어린이집 시설개선 1억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355회 동해시의회 임시회'에서 논의 후 9월 5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민생 안정을 위해 필요한 분야에 집중 투자한 것"이라며, "지역 경제 회복의 중요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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