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엔 손흥민 시구 예정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홈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뷔는 다저스의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앞서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 올라 다저스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공을 넘겨받은 뒤, 살짝 고개를 숙이고 왼손으로 투구했다. 야구팬들은 스마트폰으로 뷔의 시구 장면을 담느라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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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가 25일(현지시간) LA 다저스의 홈경기 시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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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가 25일(현지시간) LA 다저스의 홈경기 시구에 앞서 다저스 소속 스타선수 오타니 쇼헤이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A 다저스] |
7번 등번호가 새겨진 다저스 유니폼 상의를 옅은 색 청바지에 넣어 입은 뷔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면서 손을 흔들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그는 경기에 앞서 다저스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짧게 이야기를 나누고 가볍게 끌어안기도 했다.
앞서 LA 다저스는 지난 17일 구단 SNS에 뷔의 사진과 함께"아미(ARMY), 준비됐나요?"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시구 소식을 알렸다. 해당 게시물은 약 2시간 만에 4만여 '좋아요'와 2만6000여 리트윗을 기록했고 입장권 예매 사이트는 일시적으로 접속 장애를 빚었다.
다저스와 연고지가 같은 미국 MLS 로스앤젤레스FC로 최근 이적한 축구 선수 손흥민도 오는 28일 다저스 홈경기에서 시구할 예정이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