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4502억 원을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기정예산 대비 134억 원 증액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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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양양군청. 2024.01.22 onemoregive@newspim.com |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4208억 원과 특별회계 293억 원으로 구성됐다. 주요 세입 항목에는 지방교부세 17억 원, 세외수입 48억 원, 국·도비 보조금 44억 원이 포함됐다.
중점 사업으로는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발행(56억), 현남면 농촌중심지 활성화(17억), 풍수해 안전망 구축(8억), 오색마루 인도교량 설치(8억) 등이 반영됐다. 이 외에도 소하천 정비와 하수처리장 확충, 어항 긴급 준설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예산이 추가 편성됐다.
양양군은 이번 추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현안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세 감소로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필수 사업 위주로 예산을 배분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9월 1일 개회하는 양양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후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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