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남 해남군 송호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작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 간 해남 송호해수욕장에 1만7893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보다 32.2%(4356명)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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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객들이 전남 해남군 송호해수욕장에서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해남군] 2025.08.20 ej7648@newspim.com |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의 운영을 목표로 한 것이 적중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군은 행사기간 소규모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으며 모래조각 전시, 어린이놀이터, 수상레저 체험,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해변펍 등을 운영했다. 해변 물놀이터 운영과 감성 포토존도 큰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군은 개장 전후 안전관리 및 청소인력 배치, 안전·야간부표,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 확충,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 이용객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채롭고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