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구속 기간 안에 신병 확보 시도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4일 '집사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이날 "금일 오후 '속칭 집사게이트' 사건 피의자 김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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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4일 '집사게이트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김씨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에 체포된 뒤 특검 사무실로 인치되는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
집사게이트 의혹은 김씨가 설립에 관여하고 지분까지 보유한 렌터카 기업 IMS모빌리티가 2023년 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을 부적절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일부 금액이 김씨의 차명회사를 통해 김 여사 측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 등에 주목하고 있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구속 기간이 최장 20일인 것을 고려해, 그 안에 김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두 사람의 관계 등을 조사할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