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학생·보호자 대상 맞춤형 콘텐츠
교내 연수 및 가정 연계 활용 기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교육공동체의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활동보호 교육자료'를 개발해 관내 유·초·중·고·특수 등 모든 학교에 이달 중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자료는 교직원, 학생, 보호자 각각의 특성과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또한 학교별 자체 연수와 교육청의 교육활동보호 강사단 연수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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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
자료는 학교급과 대상별로 총 12종이 마련됐다.
학생용 자료는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개념 설명을 넘어, 학생스스로 교육활동 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실천 방법까지 안내해 능동적인 역할을 유도한다. 특히 이번에는 유아 대상자료가 처음으로 포함돼 발달단계에 맞춘 교육적 접근을 시도했다.
교직원용 자료는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대응 방안과 보호자응대 요령, 서울시교육청이 제공하는 지원 내용을 포함해 교사들의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보호자용 자료는 교육활동의 본질을 이해하고, 학교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자료는 서울시교육청 교육활동보호 강사단을 통해 연수에 활용되며 각급 학교의 교내 연수 및 가정과 연계한 교육자료로도 다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자료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서울시교육청누리집 초등교육과 부서업무방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교육활동보호 교육자료는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학생과 보호자의 인식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라며 "앞으로도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