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준비기획단도 설치·구성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탈당한 이춘석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시 갑을 사고 지구당으로 지정하고 이를 정비하기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해 당무위원회에 부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강특위 위원장은 조승래 사무총장이 맡고, 이 의원의 제명으로 공석이 된 지역위원장 직무 권한대행은 추후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이 이날 이 의원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미 자진탈당했고 당에서도 제명 의결해서 당의 입장을 추가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내년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대비를 위해 '2026 지방선거 준비기획단'도 설치·구성했다. 권 대변인은 "기획단 단장은 조승래 사무총장이 담당하고, 당연직 위원들과 약간 명의 추천위원들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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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차명으로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 종결의 건에 대한 투표를 하고 있다. 2025.08.05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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