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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피그마 ①상장 첫날 250% 폭등, UI 디자인 장악

기사입력 : 2025년08월02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8월02일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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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빌딩 수요 열기 그대로
디자인 작업 방식 재정의
고객들 이탈 않고 증액

이 기사는 8월 1일 오후 3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디자인 소프트웨어 업체 피그마(종목코드: FIG)의 주가가 상장 첫날 250% 급등했다. 회사의 폭발적인 성장 이력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상당하다.

◆첫날 주가 3.5배

피그마의 주가는 31일(현지시간) 상장가 33달러 대비 252% 높은 116.3달러에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471억달러다. 마감 후 거래에서는 24% 추가 급등해 143.5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 있는 전광판에 표시된 피그마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피그마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디자인할 때 활용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판매하는 회사다. 2023년 어도비가 200억달러를 들여 인수하려다 규제당국의 반대에 의해 실패한 곳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피그마는 상장 전 '북빌딩' 과정에서 기관투자자로부터 상당한 열기를 끌어모았다. 모집 물량의 40배를 초과하는 수요가 몰렸다.

예상 상장가는 사실상 2차례나 상향됐다. 종전 상장가 목표범위는 25~28달러였는데 30~32달러로 상향된 뒤 결국 높은 관심에 힘입어 범위 상단을 넘어서는 33달러에서 상장가가 책정됐다.

◆폭발적인 성장세

피그마 주식을 둘러싼 열기가 '후끈'한 배경에는 폭발적인 성장세가 있다. UX툴스서베이에 따르면 UI 디자이너 사이에서 피그마 이용률은 2017년 11%였다가 2021년 이미 77%로 급등했다.

매출액도 급증세다. 작년 연간 매출액이 7억4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8% 증가한 가운데 올해 1분기 매출액도 46% 늘어나는 등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피그마의 급성장세의 이유에는 2016년 브라우저 기반의 첫 제품 출시부터 디자인 작업 방식 자체를 재정의했다는 평가가 있다.

종전의 '혼자 작업하고 파일을 주고받는' 방식에서 '함께 실시간으로 만들어가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거다. 이같은 소프트웨어 강점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발 원격근무 확대 시기에 성장 자양분이 됐다.

피그마의 이익률은 소프트웨어를 서브스크립션 형태로 판매하는 업종 특성상 높은 편이다. 최근 연간 최종손익상에서는 적자와 흑자 변동이 있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동종 업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고 한다.

예로 최근 수년 사이 피그마의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90% 전후에서 유지됐다. 올해 1분기는 91%를 기록했다. 피치북의 데릭 에르난데스 애널리스트는 피그마에 대해 "제품 디자인 시장에서 거의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세대를 대표하는 SaaS(클라우드상에서 구동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했다.

◆높은 안착률, 어떻게?

피그마 제품의 특징은 높은 안착률과 지출 증액을 끌어낸다는 거다. 예로 피그마의 순달러유지율(NDR)은 132%를 기록했는데 이는 기존의 고객들이 1년 전보다 현재 32% 많은 금액을 지출 중이라는 얘기다. NDR은 기존 고객군이 전년 대비 올해 지출한 금액의 비율을 일컫는다.

높은 유지율의 배경에는 작업물을 URL 링크 하나로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설계가 있다. 디자이너 1명이 피그마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디자인 검토를 위해 제품 매니저가 참여하고 이어서 개발자들이 디자인 사양을 확인한다.

▶②편에서 계속됨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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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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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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