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체포 시도' 김건희 특검과 달리…채해병 특검 '尹 소환' 신중한 이유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건희 특검, 구치소서 尹 체포 시도했으나 실패
채해병 특검 "尹 소환, 아직 시점·방식 논의 안 해"
"공범들의 진술만으로...尹 조사 필요 없을 수도"
尹 진술 없을 경우, 이종섭 전 장관은 유리한 상황 아닐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첫 집행에 실패한 가운데,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소환에 신중한 모습이다.

법조계에선 "윤 전 대통령이 소환에 불응하거나 진술을 거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공범들의 진술 확보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과 연관된 피의자들의 진술과 수사로 윤 전 대통령과의 '연결 고리'를 입증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면,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반드시 해야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에 문홍주 특별검사보(특검보)와 검사 1명, 수사관 1명을 투입해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그를 끌어내는 데 실패했다.

애초 윤 전 대통령이 버틸 경우 물리적으로 강제 구인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문 특검보 등은 수용실 앞까지 가 교도관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김건희 특검팀이 윤 전 대통령 대면 조사에 적극적인 반면, 채해병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소환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소환 시점과 관련해 "아직은 시점이나 방식을 구체적으로 논의하지 않은 단계"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05 choipix16@newspim.com

특검팀은 대신 '수사외압 의혹'의 공범인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들로부터 진술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31일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점'인 윤 전 대통령 진술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아래부터 차근히 단계를 밟아가는 방식이 정석적인 수순이라는 것이 법조계의 평가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윤 전 대통령이 그 문제에 대해 본인이 지시했다고 진술할 가능성은 없기 때문에 누가 그 지시를 받아서 했는지 입증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채해병 특검처럼 신중하게 나가는 것이 수사의 정석"이라고 말했다.

곽준호 변호사(법무법인 청)는 "윤 전 대통령부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을 통해 타고 내려간 '외압 고리'를 만들려면 공범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한다"며 "다른 공범들의 진술만으로 그러한 고리가 확보되면 윤 전 대통령 조사는 필요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VIP 격노설'의 단초가 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부터 해병대 초동조사 기록이 경찰로부터 국방부 검찰단에 회수된 8월 2일 사이, 윤 전 대통령이 누구에게 어떤 지시를 했는지 규명하는 것이 특검팀의 최대 과제다. 윤 전 대통령의 진술이 없을 경우, 이 전 장관으로선 유리한 상황일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시원 전 비서관은 특검 조사에서 "조 전 실장이 '해병대 수사단이 이첩한 채해병 사망사건 초동조사 기록을 회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다음주 초반 조 전 실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김 여사, 이 전 장관, 조 전 실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의 비화폰 통신 기록도 확보해 'VIP 격노'부터 '수사기록 회수'까지의 수·발신 내역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특검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김 여사의 비화폰 실물과 통신내역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디지털포렌식 결과에 따라 수사외압 의혹뿐 아니라 구명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