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번째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됐다.
특검은 1일 공지를 통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당사자의 완강한 거부로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전 9시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특검 소속 검사 1명, 수사관 1명과 함께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 들어갔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에게 특검 출석을 권유하는 한편, 불응 시 교도관을 지휘해 윤 전 대통령을 강제구인하려 했다.
하지만 이날 강제구인이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특검은 내부 논의를 거쳐 다음 대응 절차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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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1일 오전 특검팀이 탄 차량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나오고 있다. 2025.08.01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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