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비 없는 주문의 편리함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배달의민족은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선보인 1인분 식사 메뉴 특화 카테고리 '한그릇' 서비스가 이용 고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한그릇'은 최소 주문 금액과 배달비 부담을 없애 혼자 식사하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5월 서울 지역 시범 운영 이후 전국으로 순차 확대되면서 주문 건수도 7월 한 달간 약 94%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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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트렌드리포트.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
'한그릇' 서비스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한 '나만의 혼밥 스킬' 이벤트에는 약 10만 명이 응답해 혼밥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철학을 공유했다. 조사 결과, 혼밥 시 91%가 TV나 OTT 등 영상을 보며 식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인형을 곁에 두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먹는 소비자도 많았다. 배민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혼밥 문화를 '혼밥 트렌드 리포트'로 정리해 앱 내에 공개하며 혼밥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나누도록 했다.
한그릇 카테고리 내 인기 메뉴는 밥류가 16%로 가장 많았고, 치킨(15%)과 면류(14%)가 뒤를 이었다. 특히 치킨은 1인분 주문이 어려웠던 메뉴였으나, BBQ 등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가 1인용 세트 메뉴를 '한그릇'에 입점시키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 이 같은 프랜차이즈의 적극적인 참여가 '한그릇' 성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고객들이 혼자서도 부담 없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메뉴 구성과 주문 과정을 지속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통해 '한그릇' 서비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