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도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 1호기 가동을 시작하며 탄소중립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
햇빛발전소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 및 전시장 옥상 약 1900m² 부지에 설치됐으며 총 발전 용량은 250kW 규모다.
연간 약 33만 k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해 지역 내 재생에너지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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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햇빛발전소 1호 준공식[사진=전북자치도]2025.07.31 gojongwin@newspim.com |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전북도민 햇빛발전소 1호기는 전북 최초로 공유부지 유휴 공간을 활용해 건립된 도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시설이다.
이 발전소는 지역 에너지 자립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회적 가치 실현까지 목표로 삼고 있어 '탄소중립 선도 지역'을 선언한 전북도의 에너지 정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이날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전북자치도의회 한정수 탄소중립특별위원장, 서난이 도의원, 유창희 정무수석, 곽동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를 비롯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민 햇빛발전소 1호기' 준공식이 열렸다.
김진섭 전북도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은 "152명의 도민이 힘을 모아 만든 햇빛발전소 1호기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상징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햇빛 농사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정책 방향과 맞춰 제2호기 확대 부지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창희 정무수석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라며 "180만 주민 모두가 함께하는 '햇빛 농사'로 부자가 되는 미래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