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번 제도는 직접 방문 신청이 힘든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상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13개소에 있는 인력과 본청 인력 약 260명을 활용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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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사진=삼척시청] 2024.11.15 onemoregive@newspim.com |
'찾아가는 신청제'는 전화상담을 통해 신청자의 거동 불편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 신청을 받는다. 이후 지급 준비가 완료되면 삼척사랑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읍면동 여건에 따라 선제적으로 방문 신청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사전 대상자 파악을 위해 이·통장 회의와 아파트 구내방송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를 실행할 예정이다. 방문 직원은 시각적 식별을 위해 조끼와 명찰을 착용해 안심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통해 사칭이나 사기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부 지역은 농번기로 인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을회관을 순회하며 '삼척사랑카드 앱' 등록과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삼척시는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소비촉진주간'을 지난 25일부터 8월 15일까지 3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촉진주간은 7월 21일부터 지급이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조기 사용을 유도하고 소비 확산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신속히 회복하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소비쿠폰 지급 닷새 만인 25일에는 지급 대상자의 50% 이상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러한 반응을 바탕으로 삼척해수욕장에서의 소비촉진 주간 캠페인과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등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 행사와 여름 해변 축제, 삼척관광문화재단의 '척척패스'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실제적인 소비 촉진 효과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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