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표창·인사 특전·부서 포상금 수여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며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광주시 부서와 시민 추천으로 접수된 11건을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 평가,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2건 등 5건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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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농지투기 조사기법 개발' 등 적극행정 5건 선정. [사진=광주광역시] 2025.07.28 hkl8123@newspim.com |
최우수 사례는 감사위원회의 '농업법인 탈세 추징을 통한 지방재정 확충'이다. 이 사례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도 광주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감사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농업법인과 지방세 과세자료 연계 관리 모델을 구축해 전남 광주지역 농업법인 983개를 전수 조사하고 106억원의 세원을 발굴‧추징했다. 부족한 기초자료에도 데이터 분석과 자치구 세원 전문가와 협력해 탈루 사례를 적발하는 창의적 조사 기법과 능동적 대응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사례는 상수도사업본부의 '누수 위기 법리 대응 21억원 승소'와 물관리정책과의 '유출지하수 활용으로 시민 부담 경감 및 하천 수생태계 개선'이 선정됐다. 장려 사례에는 건축경관과의 '불법광고물 정비 및 보행안전 강화'와 청년정책과의 '청년 대상 일경험 제공으로 자립 기반 조성'이 선정됐다.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공무원은 시장 표창과 인사상 특전을 받고, 해당 부서에는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공직자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결합돼 행정 신뢰를 높인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의 씨앗을 지속적으로 심고, 성과에 대해 아낌없는 보상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