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로 주목받는 2007년생 공격수 박승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뉴캐슬은 2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박승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박승수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 우선 등록돼 본격적인 성장 과정을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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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박승수. [사진=뉴캐슬] 2025.07.24 zangpabo@newspim.com |
스티브 하퍼 뉴캐슬 아카데미 디렉터는 "박승수는 재능과 잠재력을 겸비한 선수"라며 "최근 구단 유소년 시스템이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만큼 박승수 역시 그 흐름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승수는 "뉴캐슬 유니폼을 입게 돼 큰 영광"이라며 "도전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 코치진과 함께 성장하고,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박승수는 EPL 구단과 계약한 역대 20번째 한국인 선수다. 최근 사례는 지난 3월 브라이턴에 입단한 윤도영(현재 엑셀시오르 임대)이었다.
2007년 3월생인 박승수는 지난해 7월 K리그 역사상 최연소인 만 16세의 나이로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K리그 데뷔, 득점, 도움 모두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실력을 입증했고,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14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했다.
뉴캐슬은 2024-25시즌 EPL 5위와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권을 획득했다.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일정을 소화한다. 다만 박승수는 이번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