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발표
청년층 인구 797.4만명…전년비 20만명↓
5월 청년 취업자 368.2만명…15만명 감소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 5월 쳥년층(15~29세)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50%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인구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만명이 줄었다.
24일 통계청이 공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청년층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해 같은달보다 0.8%포인트(p) 하락한 49.5%였다. 청년층 인구는 797만4000명으로 20만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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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통계청 |
청년층 취업자와 실업자 모두 지난해 같은달보다 줄었다. 취업자는 15만명 줄어든 368만2000명, 고용률은 0.7%p 하락한 46.2%였다. 실업자는 1만4000명 줄어든 26만2000명, 실업률은 0.1%p 하락한 6.6%였다.
청년층의 대학졸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7만1000명 줄어든 268만1000명이었다. 3년제 이하에서 8만명, 4년제에서 9000명이 늘었다.
대학졸업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4년 4.4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6개월 늘었다. 4년제 대졸자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전년 동월 대비 0.2개월 줄어든 5년 0.5개월, 3년제 이하 대졸자는 0.8개월 늘어난 11.6개월이었다.
청년층 중 재·휴학 기간에 직장 경험 비율은 43.2%로 전년 동월 대비 0.4%p 하락했다. 직장을 체험한 청년층의 체험기간은 6개월 이상(56.1%), 3~6개월 미만(20.0%), 1~3개월 미만(15.8%) 순이었다.
최종학교 졸업자 중 졸업 후 취업경험 비율은 86.4%(360만 7000명)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했다. 취업 경험이 한번 있었던 경우가 43.2%로 가장 높았다.
최종학교 졸업자 중 현재 미취업자의 미취업 기간은 6개월 미만이 37.7%로 가장 많았다.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은 직업교육·취업시험 준비(40.5%), 그냥 시간보냄(25.1%), 진학준비(10.7%) 순으로 높았다.
임금근로자 기준으로 첫 취업 평균 소요 기간은 11.3개월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0.2개월 감소한 수치다.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고졸이하가 1년 4.5개월로 대졸이상(8.8개월)보다 길게 나타났다.
한편,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에 대해서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46.4%)이 가장 많았다. 첫 일자리의 산업별 분포는 숙박 및 음식점업(16.3%), 광제조업(13.1%), 도매 및 소매업(11.4%) 순으로 집계됐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