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식재료 보관·소비기한 현황 등 점검
"내년 급식관리지원센터 전국 확대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장맛비가 그치고 폭염 특보가 다시 발효되면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어르신 대상 급시시설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오 처장은 21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상리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 급식 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오 처장은 이날 급식 식재료의 보관 온도 준수, 소비 기한 관리, 그릇·국자·식판 등 식품용 기구·용기의 살균 소독 등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한 위생·안전 관리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소규모 급식 시설에 지원하는 영양관리 개선 방안을 지도하고 식품안전 교육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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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21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상리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 대상 급식 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2025.07.21 sdk1991@newspim.com |
오 처장은 "폭염과 폭우로 고온 다습한 여름철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건강한 급식이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신경 써 달라"며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급식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 처장은 "현재 전국에 120개의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설치돼 있다"며 "많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까지 모든 시·군·구에 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노인·장애인 시설의 급식 안전을 지원한다. 시·군·구에 설치·운영돼 지난해 12월 기준 120개 센터가 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