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우량 기업 투자 유치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군세 수입이 지난해 대비 48억 원 증가한 686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다지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방세 총수입은 9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세목인 지방 소득세는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394억 원, 자동차세는 9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방 소득세는 2016년(325억 원) 대비 약 55% 증가해 꾸준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9년간 매년 연간 투자 유치액이 1조 원을 넘었으며, 올해도 상반기에만 약 88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액이 곧 15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기업 유치는 법인 지방 소득세 징수 확대를 견인하며 군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오미영 군 세정과장은 "기업 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세입 기반 확보가 재정 자립도의 핵심 동력"이라며 "하반기에도 체납 정리와 세원 관리 강화로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자립형 모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