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투자유치로 지방 소득세 8년 새 55% 상승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우량 기업 투자 유치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군세 수입이 지난해 대비 48억 원 증가한 686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다지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방세 총수입은 92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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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청.[사진=뉴스핌DB] |
주요 세목인 지방 소득세는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394억 원, 자동차세는 9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방 소득세는 2016년(325억 원) 대비 약 55% 증가해 꾸준한 성장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9년간 매년 연간 투자 유치액이 1조 원을 넘었으며, 올해도 상반기에만 약 88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액이 곧 15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같은 기업 유치는 법인 지방 소득세 징수 확대를 견인하며 군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오미영 군 세정과장은 "기업 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세입 기반 확보가 재정 자립도의 핵심 동력"이라며 "하반기에도 체납 정리와 세원 관리 강화로 지역 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자립형 모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