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차관보, 남아공 더반 회의 참석
AI 전환 통한 생산성 제고 등 발언 예정
G7 회의서 공급망 안정 노력 공유 계획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기획재정부는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이 15일 '제3차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참석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G20 의장국인 남아공이 제시한 '연대·평등·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1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앞서 제1차 회의는 남아공 케이프타운, 제2차 회의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각각 열렸다.
이번 제3차 회의는 ▲세계경제 ▲국제금융체제 ▲인프라 ▲국제조세 ▲아프리카 ▲지속가능금융 ▲금융부문 이슈 등 7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참석자들은 세계경제와 국제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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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환시장 점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08 mironj19@newspim.com |
최 차관보는 첫째 날 세션1에서 세계경제 불확실성 고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생산성 제고를 위한 인공지능(AI) 전환을 제안할 계획이다. 세션2에서는 지난해 G20 정상회의에서 승인된 다자개발은행(MDB) 개혁 로드맵이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8일에는 제3차 G20 회의와 연계해 열리는 '제4차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국 자격으로 참석해, 공급망 회복력을 주제로 한 세션2에서 한국의 안정화 노력과 정책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