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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차관보 "역내 경제 불확실성 커져…아세안+3 협의체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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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수석대표 참석
"경제부총리 사임에도 한국 경제 차질 없이 관리"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경제부총리 사임에도 불구, 이미 확립된 법과 시스템에 따라 한국 경제가 차질 없이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보는 4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25차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제28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수석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환시장 점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1.08 mironj19@newspim.com

이번 한일중 회의에는 한·일·중 3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또 아세안+3 회의에는 한・일・중 및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 총 13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주요인사가 함께했다. 

아세안+3 회의에 앞서 개최된 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는 각국의 경제동향 및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아세안+3 본회의에서 논의될 주요 금융협력 의제에 대한 3국의 입장을 점검했다.

특히 신속금융프로그램(RFF) 도입을 위한 규정(CMIM Agreement) 개정 승인, 납입자본(PIC) 방식으로의 전환을 위한 주요 논의모델 선정 등 올해로 협정 15주년을 맞이하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관련 의제를 논의했다.

이어 열린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도 역내 경제동향 및 각국의 정책방향, 주요 아세안+3 금융협력의제에 대한 회원국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역내 경제상황을 점검하는 1세션에서는 AMRO·ADB·IMF 등 국제기구가 최근 역내 경제동향과 위험 요인을 발표했다.

회원국들은 아세안+3 경제가 반도체 경기 호조 및 관광업 회복에 따른 내수 개선에 힘입어 4%대의 성장을 지속하면서 인플레도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 및 글로벌 관세 부과, 금융여건 악화, 주요 교역상대국의 성장둔화 등으로 전망상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회원국들은 이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역내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최 관리관은 "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졌다"며 국제기구 및 회원국들의 진단에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때일수록 그간 역내 위기 시 버팀목이 되어 온 아세안+3 협의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관리관은 "각국의 경제상황 및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한국의 경우 미국과의 통상 협의 등 대외 불확실성 대응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대내적으로는 최근 5월 1일 국회에서 확정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통상 리스크 대응, 민생 지원 등 필수 분야에 대한 재정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제 운영에 있어서는 "5월 1일 경제부총리 사임에도 불구, 이미 확립된 법과 시스템에 따라 한국 경제가 차질 없이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1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경제·통상 싱크탱크 다이얼로그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테츠야 와타나베(Tetsuya Watanabe)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ERIA) 원장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 주한대사단과 아세안 사무국 관계자 30여명이 참석[사진= 산업통상자원부] 2024.12.17 photo@newspim.com

한편, 최 관리관은 올해 아세안+3 공동의장국인 말레이시아 아미르 함자 아지잔(Amir Hamzah Azizan) 재무장관, 압둘 라시드 가푸르(Abdul Rasheed Ghaffour) 중앙은행 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역내 공조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CMIM 개편 등 아세안+3 협의체 성과를위해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

최 관리관은 "새 정부에서도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한국이 의장국을 맡은 아세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말레이시아 측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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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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