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기자회견..."주민 76.2% 통합 찬성… 집행부, 공론화·실행 나서라"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진천군의회 의원 4명은 7일 진천군청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진천군과 음성군 행정 통합 추진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이강선, 장동현, 성한경 의원은양 군 집행부가 주민 의사를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통합 논의를 주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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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음성 통합 촉구 기자회견. [사진=진천군의회] 2025.07.07 baek3413@newspim.com |
의원들은 최근 실시된 여론 조사 결과와 서명 운동 현황을 근거로 들며 "양 군 주민들이 이미 통합 의지를 분명히 보여 줬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민간 차원의 여론 조사에서 통합 찬성률은 76.2%에 달했고 약 1만 명에 달하는 주민 서명이 모였다며 "이제는 행정 기관이 응답할 차례"라고 말했다.
네 명의 의원은 회견문에서 ▲공식적인 군민 의견 수렴 등 공론화 절차 즉시 착수▲ 양 군 협의를 위한 공식 테이블 마련▲충북 도 및 중앙정부와 정책 연계 방안 준비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지역 발전 논의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진천과 음성이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통합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