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글로벌 K-뷰티와 천연물 산업을 양축으로 한 대규모 엑스포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오는 9월 제천에서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10월 청주 오송에서는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를 각각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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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한방엑스포 개최지. [사진=충북도] 2025.07.07 baek3413@newspim.com |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한 달간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기본 계획 확정과 홍보대사 위촉 등 사전 절차를 마치고 세부 실행 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0년과 2017년 국제행사를 계기로 한방바이오에서 천연물 산업까지 영역을 확대한 이번 엑스포에는 국내외 관람객 약 152만 명과 기업 250개 유치를 목표로 한다.
현재 국내외 총 317개 회사가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사업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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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포스터. [사진=충북도] 2025.07.07 baek3413@newspim.com |
'2025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10월 23일부터 사흘간 청주 오송 코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열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전문 전시관의 정식 개관 행사와 연계해 품격을 높였다.
지난해보다 약 60% 늘어난 기업 유치(250개사) 및 초청 바이어(270명) 참여가 예정되어 있다.
또 화장품 외에도 이너뷰티, 뷰티 디바이스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고, 수출 상담회·컨퍼런스를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도는 KOTRA 등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해외 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약을 확대해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목표 대비 약 70%인 총 174개 회사가 참가 신청을 마쳤으며 SNS 홍보 강화 및 단체 관람 유치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행사 세부 추진 방안은 오는 8월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권영주 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오송과 제천 중심의 전략적 산업 생태계를 기반으로 두 엑스포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기업 해외 진출 통로를 넓혀 충북도를 K-뷰티와 천연물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