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구가세요' 식중독 예방 5대 수칙 적극 홍보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전국(장애인)체전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민관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시는 지난 4일 광안리 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 일대에서 시와 구·군, 외식업 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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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전국(장애인)체전과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지난 4일 광안리 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 일대에서 '여름철 식중독 예방 민관합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5.07.06 |
가운데 식중독 예방 거리 캠페인, 예방수칙 홍보물 배부, 안심식당 이용 안내, 가격표시제 및 공정가격 준수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위생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손보구가세요'라는 이름으로 손 씻기, 보관 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 등 식중독 예방 5대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시민들에게는 위생적인 조리 환경을 갖춘 안심식당 이용을 안내하고, 음식점에는 위생적 식품 취급과 합리적 가격 책정 실천을 독려했다.
시는 지난달부터 광안리 해수욕장, 자갈치·신동아시장, 송도 해수욕장, 태종대, 부산역, 온천천 등 주요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이어왔다.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단기간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관광 수요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관광객 만족도 제고와 재방문 유도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조규율 시민건강국장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은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중대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선제적 위생 관리와 지도·점검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