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연간 4000명 이용, 외래 환자 두 배 증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단양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최일선인 단양군보건의료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단양군보건의료원은 열악했던 지역 응급의료 공백 해소와 군민 건강 복지 향상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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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보건의료원 1주년 행사. [사진=단양군] 2025.07.03 baek3413@newspim.com |
개원 이후 연간 응급실 이용자 수가 약 4000명에 달하고, 외래 환자 수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공공의료 거점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올해 2월에는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승격돼 365일 24시간 응급 진료 체계를 구축, 응급환자 진료 및 후송 시스템도 한층 강화했다.
이로써 단순한 진료 기능을 넘어 군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응급 의료 1차 수용기관' 역할이 더욱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이외에 의료원은 응급·외래·입원 진료와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공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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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보건의료원. [사진=단양군]2025.07.03 baek3413@newspim.com |
개원 기념행사도 지난 1일 개최됐다.
김문근군수는 "단양군보건의료원의 개원이란 단순한 병원의 신설 그 이상"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가장 신뢰하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양군은 오는 2027년 건강검진센터 개소를 목표로 질병 조기 발견부터 예방·치유까지 아우르는 농어촌형 전천후 보건 모델 도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