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국정과제 채택·정부추경 SOC 등 국비 추가확보 등 당부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서남권 인구 50만 혁신성장벨트와 광양·순천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새정부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해 전방위 건의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일 도청 정례조회에서 "민선8기 마지막 해를 맞아 약속한 성과 달성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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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소통을 위한 7월 정례조회. [사진=전남도] 2025.07.02 ej7648@newspim.com |
김 지사는 전날 대통령실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전남의 미래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을 공식 건의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서남권 혁신성장벨트, 광양·순천 국가산단 조성,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고흥 제2우주센터 조성, 여수석유화학산단 위기 대응책 마련,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구축, 무안공항 인근 에어로 시티 개발, 에너지 자립형 신도시 조성 및 AI 농축산업 융복합지구와 K-디즈니 순천 프로젝트 등이 포함됐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군공항 이전 TF 구성 등 호남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핵심 과제가 채택되면 전남 인구가 200만 명까지 회복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정부 추경을 통한 여수석유화학산단 산업위기 대응 예산 및 지역경제 영향이 큰 SOC 사업 예산 추가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남도는 김 지사를 단장으로 '새정부 국정과제 대응 TF'를 운영하며 실국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설득 활동을 펼치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