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광해광업공단 기지 운영 현황 확인
전략 광물 등 핵심자원 선제 대응체계 점검
비축 예산안·전문위 앞서 대응력 강화 시동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기획재정부는 27일 군산 소재 비축기지를 찾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핵심 물자의 수급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내년도 비축 관련 예산안 제출과 비축전문위원회 개최를 대비한 선제적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기재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조달청 등 관계부처들은 군산에 위치한 조달청과 한국광해광업공단 비축기지를 찾았다. 현장에서는 국가 필수 자원의 비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급 위기 발생 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기획재정부 전경. 2025.05.09 plum@newspim.com |
비축기지는 국민 경제와 산업 생산에 필수적인 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핵심 인프라다. 정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수요 예측부터 구매, 입고, 보관, 방출에 이르는 전반적인 실물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비축 물자가 공급망 충격의 완충장치로서 기능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주섭 기재부 경제공급망기획관은 현장에서 비축 담당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비축 물자 재고·방출 현황 ▲품목별 수급 동향 ▲신규·추가 비축 필요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정부는 수급 변동성이 큰 전략 광물과 일부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외 시장 동향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앞으로 정부는 이번 현장 점검을 토대로 대응 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도 범정부 차원의 공급망 안정화와 위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 협력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r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