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핵테온 세종은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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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대학생이 참여하는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에 진출할 40개팀이 선발됐다. [사진=세종시] |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고려대학교세종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하며 국정원, 과기정통부, 행안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21개 기관이 후원한다.
행사에서는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 시대, 신뢰가능한 사이버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반 기술과 발전 방향을 조망하며 차세대 사이버보안 핵심 미래 인재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행사로는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정보보호·정보통신기술(ICT) 기업(기술)전시회 ▲한국정보보호학회 우주·양자보안연구회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첫 날에는 지난 4월 세계 32개국 180개 대학 1606명이 참가한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이 열린다. 예선전을 통과한 40개 팀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모여 총상금 3800만 원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아울러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에서는 스페인 카탈루냐 사이버보안연구센터 크리스티나 페레스 솔라(Cristina Pérez-Solà)의 'AI보안을 위한 블록체인' 강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밖에도 행사 기간 국내 우수 정보보호·정보통신기술(ICT) 기업전시회와 기술발표, 기업 간 기술협업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매칭행사, 현장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기업 스탬프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참관은 '핵테온 세종' 홈페이지에서 다음달 8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용일 세종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핵테온 세종은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환경속에서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핵심 가치를 설계하고 미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산·학·연·관이 함께 행정수도 세종에서 개최하는 사이버보안 한마당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