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안보·조선산업 발전 장기적 파트너십 제시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화오션은 전날 태국 해군본부 정책기획부장 착사왓 사이웡 소장이 이끄는 대표단 7명이 경남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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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한 태국 해군 대표단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2025.06.26 |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해군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양측은 최근 태국 해군이 추진 중인 차기 호위함 사업에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태국 해군 대표단은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 현지화 전략, 기술 이전 방안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화오션과 태국 해군은 지난 2018년 최신예 호위함 '푸미폰 아둔야뎃'함 인도를 계기로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 해당 함정은 전 국왕 이름을 따 기함으로 운용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현재 수상 전력 강화를 위해 추가 호위함 도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도 후속 사업에서 태국 해군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플랫폼 제공 계획을 밝혔다.
회사 측 관계자는 "다목적 작전 능력을 갖춘 첨단 함정을 제안할 것"이라며 "센서·무장·스텔스 등 미래전에 필수적인 요소를 모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장기적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기술 이전, 현지 조선소 협업,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로드맵도 제시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