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확대 등 통상환경 변화 대응…수출기업 애로 해소 방안 논의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25일 도청 회의실에서 '관세대응 원스톱 수출 119'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관세 확대 등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도내 기업들의 수출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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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관세대응 원스톱 수출 119 간담회.[사진=강원특별자치도] 2025.06.25 onemoregive@newspim.com |
간담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지원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한국무역협회, 한국수출입은행,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인증지원단 등 관계기관과 바이오·의료기기·자동차부품·식품·화장품 분야 도내 중소기업 7곳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관세 면제 또는 유예▲해외 인증 및 통관 비용 지원▲국가별 수출 규제 대응 교육▲수출계약 법률 자문 체계 마련▲해외 판촉전 참가비 지원▲물류비 지원 확대 등 실질적 어려움이 집중 제기됐다.
이에 각 기관은 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한국수출입은행)과 물류비 및 법률‧세무‧해외인증 컨설팅을 포함한 수출 바우처 활용법(KOTRA, 중진공, 산업부)을 안내했다. KOTRA 온라인 관세확인 시스템과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지원제도도 소개돼 기업들의 적극적 활용을 독려했다.
기획재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은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시 강원특별자치도 및 관계 부처와 협력해 제도 개선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광열 경제부지사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공조하며 도내 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정기적인 간담회와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업 중심 통상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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