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승은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특검'의 이명현 특별검사가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필요하면 할 것"이라고 답했다.
25일 이명현 특검은 서울 서초구 법조빌딩에 출근하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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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서초구 법조빌딩에 출근하는 이명현 순직해병(채상병) 특별검사. [사진=홍석희 기자] 2025.06.25 hong90@newspim.com |
이 특검은 김 여사가 소환에 불응할 경우 "원칙적으로는 체포영장 받는 게 맞다"라고 했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항명 사건 이첩 관련해서는 "내일 공판이 진행되고, 공판이 끝나야 이첩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정훈 대령 사건은 지금 증인심문이 이어지고 있다. 바로 이첩받아서 재판을 중단시키고 그러는 것보다는 조사하지 못한 사람들이 지금 증인으로 나오고 있다"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게 실체적 진실 발견에 좋은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 특검은 오는 30일까지 수사팀 구성 및 사무실 마련이 가능한 지 여부에 대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채상병 특검팀은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서초한샘빌딩에 사무실을 차렸다. 이 사무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저인 아크로비스타와 인접한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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