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지역 중학생과 학부모가 한자리에서 다양한 직업계고 교육과정과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전북직업교육박람회'가 18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내 중학생과 학부모에게 직업계고의 학과별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학생들에게 폭넓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이틀간 4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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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교육 박람회 개막식[사진=전북교육청]2025.06.18 lbs0964@newspim.com |
행사는 학교 홍보관·동아리 체험관 운영을 비롯해 개막식, 직업계고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교 홍보관에서는 도내 31개 직업계고의 입학 정보와 실제 교육활동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동아리 체험관에서는 각 학교의 특색 있는 동아리 활동을 경험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현장에는 진학 상담 부스와 VR체험버스·과학체험버스 등 다양한 기관이 마련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학생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서거석 교육감 등이 참석해 '전북직업교육 성과 보고', '취업사관학교 발대식', '취업 재도약 원년 선포식'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전북 직업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미래를 이끌어 갈 더 특별한 전북직업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매년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