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청약 대기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5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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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부동산원] |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2%로 하락폭을 유지했다.
주택유형별로 살펴보면 아파트(-0.06%→-0.03%)는 하락폭이 축소됐고, 연립주택(0.01%→-0.03%)은 하락전환됐다. 단독주택(0.08%→0.08%)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지역별로는 서울(0.25%→0.38%)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0.02%→-0.05%)는 하락폭 확대, 인천(-0.07%→-0.07%)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소재 신축·재건축 단지 등에 대한 매수 문의는 꾸준한 편이지만 구축·외곽지역 소재 단지 등은 거래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면서 "매매는 서울·수도권에서 신축·재건축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체결되기도 하나 그 외 단지는 관망심리로 계약체결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0.00%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0.00%→0.01%)는 보합에서 상승 전환됐고, 연립주택(0.02%→0.02%), 단독주택(0.01%→0.01%)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전세시장은 수도권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방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지난 4월 0.15%에서 0.0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은 -0.05%로 전달 대비 하락폭을 유지했다.
전국 주택 월세가격은 0.05%로 전월 대비 상승폭이 유지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0.05%→0.05%)와 단독주택(0.02%→0.02%)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연립주택(0.08%→0.07%)의 상승폭이 축소됐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