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392명 해외 과정 참여…"미래 인재 육성"
11개 시·군의 특색 살린 맞춤형 교육 진행
윤건영 교육감, 진로 설계 위한 지원 강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교육청은 14일 오후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충북 글로벌 리더 발대식'을 했다.
이 행사에는 도내 각 지역에서 선발된 글로벌 리더 학생과 교사, 학부모, 교육청 및 지자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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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글로벌 리더 발대식.[사진=충북교육청] 2025.06.14 baek3413@newspim.com |
2기를 맞은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추진된 지역 특화 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올해 해외 심화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는 청주·충주·제천 등 도내 11개 시·군별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총 392명의 학생이 호주, 미국, 프랑스 등 다양한 국가에서 현장 경험을 쌓는다.
시군별로 ▲청주시 'Global School: 호주' ▲제천시 '미디어스타: 미국' ▲보은군 '드론 인재 양성 프로그램: 프랑스' ▲옥천군 '노벨 문학상 프로젝트: 싱가포르' 등이 진행된다.
또한 영동군(미국), 괴산·증평군(독일·네덜란드), 음성군(독일), 단양군(일본·영국) 등에서도 맞춤형 해외 연수가 이어진다.
발대식에서는 세계 여행가 한비야 작가의 특강과 충주 청소년 우륵국악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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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글로벌 리더 발대식. [사진=충북교육청] 2025.06.14 baek3413@newspim.com |
지난해 국외 연수를 마친 선배들의 경험담 공유와 후배 응원의 시간도 마련됐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이 각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진로와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세계를 향한 배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