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MS, 美 국방부 위한 코파일럿 준비 중"...100만 고객 추가할까

기사입력 : 2025년06월12일 09:21

최종수정 : 2025년06월12일 09:27

올 상반기 MS 코파일럿 활성 사용자 수 3300만 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 국방부를 위한 코파일럿(Copilot) 인공지능(AI) 툴을 준비 중이라고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국방부 전용 버전은 이르면 올여름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매체는 현재 이 프로젝트가 MS가 시사했던 '코파일럿 사용자 100만 명 추가를 앞두고 있는 미스터리 고객'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로고 [자료=블룸버그]

MS는 최근 정부 고객을 위한 블로그를 통해 "국방부 환경에서의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2025년 여름 이전에는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라며 "보안 및 규정 준수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코파일럿은 MS의 핵심 생성형 AI 제품으로,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하고 직원들의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AI 모델을 활용하는 여러 도구들을 포함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용 코파일럿은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와 같은 생산성 소프트웨어 전반에서 작동한다.

MS는 이러한 신규 AI 제품 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지만, 이를 통해 수익을 어떻게 창출할지는 여전히 고민 중이다. 만약 미 국방부가 코파일럿 서비스를 채택한다면, 이는 MS에 큰 성과가 될 수 있다.

최근 저드슨 알토프 MS 수석부사장은 사내 회의에서 "마이크로소프트 365 라이선스를 100만 개 이상 보유한 고객이 코파일럿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는 전언이다.

알토프는 고객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고, MS도 이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거부했지만, 100만 명 이상의 코파일럿 좌석을 정당화할 만큼 대규모 인력을 보유한 고객은 몇 안 되며, 미 국방부가 그러한 고객 중 하나다.

미국 회계감사원(GAO)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국방부는 약 210만 명의 군 인력과 약 77만 명의 민간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내 최대 고용주 중 하나다.

미디어정보 플랫폼 비즈니스오브앱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MS 코파일럿 활성 사용자 수는 3300만 명 정도다.

국방부는 이번 보도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MS가 미국 정부 디지털 혁신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면, 향후 정부 전반으로 AI 서비스 확장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쟁사인 구글, 아마존, IBM 등과 비교해 고보안 환경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