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아마존, 데이터센터 일부 임대 협상 중단"...MS 이어 AI 지출 축소 신호

기사입력 : 2025년04월22일 08:37

최종수정 : 2025년04월22일 08: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제 불확실성에 美 빅테크들 AI 지출 재고 움직임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이 자사 클라우드 부문의 일부 데이터 센터 임대 협상을 특히 해외 시장에서 중단했으며, 이는 대규모 시설에 대한 단기적인 임대 둔화를 시사한다고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이 지적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같이 전하면서 최근의 경제 불확실성이 기업들로 하여금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인공지능) 인프라 지출(특히 고가의 엔비디아 칩 포함)을 재고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보여 주는 또 하나의 신호라고 분석했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의 임대 중단 규모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임대 축소와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 TD코웬은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내 상당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 임대를 취소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장기적인 AI 컴퓨팅 구축 필요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조치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은 "아마존은 이미 체결된 계약을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공격적으로 확보한 임대 계약들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대규모 전력 집약적 임대에 더욱 신중해지고 있으며, 2026년 말 이전에 제공될 수 있는 용량에 대한 사전 임대 창구(pre-lease window)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메타, 구글, 오라클 등은 여전히 임대 활동에 적극적인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글로벌 데이터 센터 부문 부사장 케빈 밀러는 링크드인에 올린 글에서 "이는 통상적인 용량 관리일 뿐이며, 최근 확장 계획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밝히며 웰스파고 분석을 일축했다.

올 초 중국의 딥시크 등장 이후 미국 빅테크들의 대규모 AI 투자에 대한 회의론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여타 경쟁사들과 마찬가지로 아마존은 생성형 AI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판매자와 기업, 일반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챗봇을 출시해 왔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수십억 달러 규모의 AI 개발 투자를 공개하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아마존웹서비스 로고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