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총 28개국 434명 환자 치료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치료가 어려운 외국인 환자를 무료로 치료하는 '한국 의료 나눔문화 확산 사업' 참여 기업 모집이 시작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2025년 한국 의료 나눔문화 확산 사업(나눔 의료)'을 공고하고, 오는 20일까지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나눔 의료는 해외에서 치료가 어려운 외국인 환자를 국내로 초청해 무료로 치료해 주는 사업이다. 한국 의료 홍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 |
외국인 환자 모습 |
올해는 효율적인 나눔 의료 수행과 나눔문화 확산 사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모집 대상을 의료기관과 일반기관으로 나눠 모집하고 있다. 의료기관이 지원할 경우 유치사업자, 의료기기, 제약사 등과 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의료기관은 국내 초청·치료하는 방식과 일반기관이 치료가 필요한 외국인 환자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다. 나눔의료 상세 모집요강 등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는 20일 자정까지 이메일로 신청서식을 제출하면 된다.
보산진은 "2011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총 28개국 434명의 환자를 초청하고 치료했다"며 "시의성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