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의료인 연수·동문회' 개최
420명 중동 의료인 프로그램 수료
진흥원 "한국 의료 위상 다시 확인"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이 중동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 등을 전달했다.
진흥원은 지난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호텔에서 '2025년 사우디 의료인 연수 학술 교류 및 동문회(동문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진흥원은 2014년부터 중동 의료인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인 KMTP(Korea Medical Training Program)를 운영했다. 5월 기준 총 420명의 중동 의료인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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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호텔에서 '2025년 사우디 의료인 연수 학술 교류 및 동문회(동문회)'를 개최했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5.05.29 sdk1991@newspim.com |
진흥원은 한국 의료 연수 프로그램 수료생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정기적으로 동문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동문회는 2023년 이후 2년 만이다.
특히 올해 동문회에는 수료생뿐 아니라 한국 의료에 관심이 있는 사우디 의료인도 함께 초청됐다. 사우디 교육부 등 현주 정부 고위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번 동문회에서는 한국 연수 지도교수의 분야별 최신 의료 기술 동향 발표도 있었다.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교수, 서승우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동우 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사우디 현지에서 높아진 한국 의료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의사, 치과의사 프로그램 외에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등 다양한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국 의료 연수 프로그램을 더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