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구체적인 성과 만들어 낼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분야 국제학회인 북미방사선학회 참여 공모가 시작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국내 우수 의료기기와 기술 홍보와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북미방사선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RSNA) 2025 연계 세미나 발표 및 전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RSNA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 분야 국제학회다. 전시회는 매년 100개국 이상에서 수만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지난해에는 약 3만9000명의 참가자를 기록해 영상의학·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기술 동향과 비즈니스가 집결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RSNA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된다. 전시관 운영은 오는 12월 3일까지다. 보산진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사용자인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제품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RSNA와 연계해 국내 기업이 단독 발표를 후원한다.
선정된 기업은 RSNA 행사장 내, 인공지능 세미나, 혁신 세미나 등에서 제품 우수성 발표할 수 있다. 현지 병원과의 연결을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도 돕는다. 자세한 사항은 보산진 누리집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은 보산진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장은 "RSNA는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기업 등 첨단기술을 갖춘 기업이 북미 시장에서 실질적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