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DI "韓 경제 건설부진·수출둔화…경기 전반이 미약한 상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DI "미중 무역합의에 따라 가계·심리지표 개선"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 인상으로 불확실성 높아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 관세인상으로 수출도 둔화하면서 경기 전반이 미약한 상태에 머물러있다는 국책연구원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발표한 '2025년 6월 경제동향'에서 "건설투자 부진이 내수 회복을 제약하고 있으며 생산 증가세도 건설업을 중심으로 약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와 함께 대미 자동차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미국 관세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 부문을 중심으로 수출이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별 생산지수 [자료=한국개발연구원] 2025.06.10 plum@newspim.com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전산업생산은 건설업 부진과 서비스업 둔화로 전월(0.9%)보다 낮은 0.4%를 기록했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21.8%)가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고, 기계장비(2.4%) 등이 개선되며 4.9%의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여기에 건설업생산이 -20.5%로 극심한 부진을 지속하고, 서비스업생산(0.7%)도 금융⋅보험업(0.6%), 전문과학(-0.2%)을 중심으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건설업생산은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건축부문(-23.0%)은 주거용과 비주거용 모두 부진했으며, 토목부문(-12.6%)도 전기기계와 플랜트를 중심으로 대폭 감소했다.

다만 KDI는 일부 선행지표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유지하는 등 향후 건설투자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도 존재한다고 봤다.

건설수주와 건축착공면적의 회복세는 시차를 두고 건설투자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이다.

일례로 건설업의 업황 BSI는 여전히 장기평균(64)을 하회하고는 있으나, 3월(43) 이후 완만하게 상승폭을 그리고 있다.

수출은 미국 관세인상의 부정적 영향으로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5월 수출(-1.3%)은 소폭 감소했으며, 일평균 기준으로도 1.0%의 낮은 증가에 머무르고 있다.

품목별로는 일평균 기준으로 ICT 품목(17.0%)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글로벌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이를 제외한 품목의 부진은 지속하는 모습이다.

KDI는 미국 관세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 부문의 부진이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 대미 수출(-8.1%)이 감소한 가운데, 높은 관세가 부과된 중국(-8.4%), 중남미(-11.6%) 등으로의 수출도 감소하고 있다.

관세율이 대폭 인상된 자동차의 대미 수출(-32.0%)이 크게 감소했으며,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지난 4일부터 추가 인상(25%→50%)되며 수출 여건이 더욱 악화했다는 평가다.

미·중 무역갈등이 일부 완화됨에 따라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중 무역합의에 따라 5월 종합주가지수(5.5%)가 상승하고,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월평균 26.9에서 19.7로 떨어졌다.

CP 스프레드(44bp→28bp)와 CDS 프리미엄(32.3→28.8)이 하락하는 등 신용시장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2.9%)은 미국 재정적자 확대 우려에 따른 달러화 약세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의 중남미 수출 초도 물량 선적 [사진=르노코리아]

다만 보고서는 "미·중 무역합의 이후 국제 금융시장이 안정되었으나, 글로벌 통상 관련 불확실성으로 주요국의 경기 하방 압력은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KDI는 공급 측 물가 압력이 일부 축소되는 가운데, 물가 안정세는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5월 소비자물가는 전월(2.1%)보다 소폭 하락한 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내수가 미약한 수준에 머무르면서 근원물가(2.0%)도 전월과 유사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수입물가가 원유를 중심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2.6%)도 낮아지면서 향후 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101.8)가 기준치(100)를 웃도는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작년 12월 이후 지속되었던 소비심리 위축은 완화되는 모습이다.

KDI는 이와 함께 고금리 기조가 완화되면 향후 소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