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새 정부에 바란다] "검찰개혁, 속도보다 방향에 초점 맞춰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재명 정부 출범…검찰개혁 추진 전망 속 법조계 우려도
"일부 정치적 사건에서 보여준 검찰 행보 지적받아 마땅"
"기존의 부작용 해소해 수사력 보존할 방법 마련해야"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정부가 4일 출범하면서 '검찰개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정부와 국회의 일원화된 소통으로 속도감 있는 검찰개혁에 대한 기대가 나오는 한편, 검찰개혁을 진행하더라도 검경수사권 조정 등 현재 형사사법체계상 문제부터 보완하는 등의 우선 순위를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후보 시절 검찰의 수사·기소를 분리하고, 검사 징계 파면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수사·기소가 분리되면 검찰은 사실상 공소청 내지 기소청으로 격하된다. 아울러 검사 파면 공약은 현행법에서 검사가 탄핵 또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파면되지 않도록 한 신분 보장 규정에 배치되는 파격적인 내용이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그동안 이 대통령과 이제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개혁에 대해 강한 목소리를 내왔다. 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기도 했으나, 법조계 안팎에선 민주당의 행보를 볼 때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검찰개혁이 추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법조계에서는 이 대통령이 당권까지 잡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수를 가지고 있고 이 대통령이 당권을 확실하게 쥐고 있는 만큼 검찰개혁을 추진할 시 속도가 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입법·사법·행정권을 전부 장악할 수 있어 견제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우려도 있다.

대형 로펌의 한 변호사는 "이제 민주당은 원하는 것을 모두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형사사법체계를 바꾼다는 것은 심사숙고가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판검사와 변호사 등 현직에 있는 분들의 많은 이야기를 듣고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최근 몇 년간 일부 정치적 사건에서 보여준 검찰의 행보는 지적받아 마땅한 부분이 있다"면서도 "다만 민주당의 현재 안은 1%도 안 되는 부분을 고친다는 명목으로 99%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다소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선서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민주당은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검경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 검찰개혁을 추진했다. 하지만 이후 현장에서는 수사 지연, 수사권 혼란 등 부작용이 발생했고, 이같은 문제는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았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같은 부작용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검찰개혁의 부작용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급진적인 변화가 일어날 경우 현장에선 더욱 큰 혼란이 올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검사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변호사를 개업하고 맡은 첫 사건이 경찰 단계에서만 1년을 넘어가는 것을 보면서 검찰개혁의 부작용을 여실히 체감했다"며 "이미 현장에선 검찰개혁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고, 자연스럽게 모든 피해는 국민이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또다시 개혁을 추진한다는 것이 걱정되긴 한다"고 우려했다.

차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제대로 된 방향을 잡고 기존의 부작용을 해소하면서, 수사력을 보존할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