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4개 노선서 두 달간 시범 운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한항공이 장거리 노선의 기내식 제공 순서를 기존 '식사→간식→식사'에서 '식사→식사→간식'으로 바꾸는 방안을 시범 운영 중이다.
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시범 운영 대상은 암스테르담, 런던, 뉴욕, 토론토 등 13시간 이상 운항되는 4개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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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
일부 장거리 노선의 경우 첫 식사 이후 두 번째 식사까지 간격이 크거나 현지 시간 기준으로 자정이나 새벽 시간대에 식사가 제공되는 등 승객의 신체 리듬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접수된 데 따른 조치다.
대한항공은 두 달 간 시범 운영한 뒤 승객 피드백을 반영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단순히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승객 입장에서 더 나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