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두 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00(10타수 2안타), OPS는 0.53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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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지난 27일 멤피스와 홈경기에 앞서 송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탬파베이] 2025.05.27 zangpabo@newspim.com |
재활 첫 경기였던 27일 멀티히트를 쳤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무안타에 그쳤다. 안타보다 더 눈에 띄는 건 하드 히트(타구 속도 95마일 이상)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타자의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았고 있다.
이날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뒤 후속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이후 네 번의 타석에서는 모두 힘없는 타구에 그쳤다. 2회 좌익수 뜬공(71.8마일), 3회 2루수 뜬공(66.9마일), 5회 3루수 땅볼(70.6마일), 7회 우익수 뜬공(속도 미공개). 중심을 맞춘 타구는 없었다. 모든 타구가 빗맞았다.
지난해 어깨 수술 후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이번 시즌을 재활로 시작했다. 메이저 복귀는 6월 초로 예상된다.
김하성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내달 1일 다시 타석에 선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에도 지명타자로만 나설 가능성이 크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