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숙사·행복주택 시내권 설립 추진...'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지속·확대"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한병도 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28일 모교인 원광대학교를 방문해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 대표들과 청년정책 전달식을 진행하며 지역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교통 접근성 확대 등 현실적인 정책 제안을 수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원광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인 한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재학생들과의 진솔한 소통과 함께 실질적 청년정책 논의가 오간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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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의원이 청년정책을 논의한 뒤 총학생회 및 학생회 후배들과 기념촬영했다.[사진=익산시의회 오밍선 의원]2025.05.29 gojongwin@newspim.com |
제56대 장지환 총학생회장은 한 의원에게 ▲공공기숙사 시내권 설립▲대학생과 청년 및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복주택의 시내권 내 설립 추진▲'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의 지속 및 확대 등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 정책을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특히 주거 안정과 교통 접근성 확대는 최근 지방 대학생들이 겪는 대표적 어려움으로 꼽히는데 총학생회는 해당 안건들이 청년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 정주 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학생회 후배들이 전하는 생생한 현실과 제안은 매우 무겁고도 소중하다"며 "정책화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겠다. 모교와 익산, 나아가 대한민국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책 전달식에는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과 오임선 시의원도 함께 참석해 학생들의 정책 제안에 깊이 공감했으며 익산시의회 차원에서도 시와 함께 공공기숙사 확충, 대중교통 개선 등 관련 정책들을 지속 협의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총학생회 측은 "정치권과 지자체가 대학생의 현실을 직접 듣고 함께 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청년의 목소리가 더욱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달식은 대학, 정치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청년 정책을 구체화하는 협력의 출발점으로 평가되며 향후에도 후속 논의와 사업 구체화가 지속될 예정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