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 대응 위한 지역 창업 혁신거점 도약...7000만 원 규모 사업비 확보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 바이오산업연구원은 중기부의 '로컬 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인구소멸 대응 지역창업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로 인한 경제위축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창업보육센터의 보육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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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바이오산업연구원 전경[사진=뉴스핌DB]2025.05.29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창업보육센터의 특성화 및 입주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업비는 7000만 원 규모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남원 지리산권 기반 뷰티산업 선도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프로그램으로는 ▲Beauty-Boot Camp(사업화 기술교육)▲Brand-Build Up(신규 리뉴얼 브랜딩)▲P-Launch(제품생산 지원)▲Go-to-Market(온라인 마케팅 지원)▲Pitch-Ready(IR 역량강화) 과정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연구원은 이를 기존 수행 중인 지원사업과 지속적으로 연계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정부의 K-뷰티 창업 및 수출지원 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청년인력 유출 현상 방지와 지역산업 특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그린바이오 시장에서 제품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며 전후방 지역산업 연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5년 창업보육센터 사업자'로 신규 지정된 바 있으며 노암농공단지 첨단산업비즈센터에 10개 창업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창업·성장·정착' 형태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기업 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영철 산업연구원장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남원 지리산권 고부가가치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지역특화 창업 기업을 육성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예비창업자 발굴 및 보육 인프라를 조성하고 지역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지역자원과 연계된 전주기 기업지원체계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